김천중학교(교장 황성일)는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시행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과교실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

2010학년도 전 교과에 걸쳐 교과교실제를 운영한 김천중학교는 2,3학년 전 교사 1인 1교과교실을 운영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는 한편 수업지도 연수를 통한 수준별 수업을 했다. 그 결과 학력, 생활지도, 상담효과가 크게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활동으로 1학년 음악줄넘기를 주 2회 실시해 학생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교기인 태권도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것도 자랑이다.

독서지도 및 한자 학습 강화

김천중학교는 인성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매일 아침 독서와 한자 교육을 해왔다. 독서를 통해서 청소년기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통합논술능력을 기르고 방과 후 시간과 야간에 도서관을 개방해서 학생들이 언제든지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연 2회 독서신문 발간,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기행, 학부모와 함께하는 반딧불교실을 운영하고 향토출신 문태준 시인을 초청해 문학강연회를 가진 것도 특기할만한 일이다.

수준별 맞춤형 특강 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수준별 수업에 따른 특강교재를 담당 교사들이 제작해 학생 능력에 맞는 수업으로 학생 만족도가 향상됐다. 국어, 영어, 수학교과는 물론 토의학습, 한자학습, 체육(테니스) 교과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3개 수준(심화, 보통, 기본)으로 특강을 실시해서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2011학년도에도 감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각종 동아리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개발, 예산편성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환경개선 사업

김천중학교는 교과교실 실행과 더불어 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관 화장실 보수, 창호공사, 신관 화장실 신축, 급수대, 특수학생 편의시설 등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9일 김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김천교육상 시상식에서 이경근 교감이 김천교육상 장려상을 수상하고 황성일 교장이 자율수업장학 우수교, 제3회 김천eduTop 행복학교 우수교 표창과 함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밖에도 교과교실 운영과 교육과정 적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관문 교무부장이 유럽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