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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출신으로 현재 순천제일대학 식생활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백승한교수의 ‘식품영양 이야기’가 발간됐다.
그동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식생활과 건강’(공저), ‘식품영양 에세이’를 발간한데 이은 백승한 교수의 ‘식품영양 이야기’에는 ‘전복의 놀라운 효능’, ‘쉽게 접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품 5가지’, ‘일본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까’, ‘매실가공 산업, 이제 시작일 뿐이다’, ‘텃밭의 소중한 기억’, ‘밥 먹고 힘냅시다’ 등 19편의 식품영양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만큼 우리만의 독특한 술 문화도 당연히 있다. 술 인심만큼은 세계 최대라고 자부할 수도 있고 차수를 변경해가며 취할 때까지 마시는 버릇이며 그 외에도 술잔 돌리기, 폭탄주 등이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우리만의 음주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폭탄주는 기원도 가지가지인 만큼 종류도 자고 일어나면 생길 정도로 다양하다. 서양에서 들어온 술이 대부분인 만큼 미국이나 러시아의 노동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에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혼돈주’라 해 따끈하게 데운 반사발의 막걸리에 소주 한 잔을 섞어 마셨다고 하며 장원급제한 선비들이 마시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도 있다.”
김천신문 자매지 월간 ‘향토김천’2009년 7월호에 수록된 바 있는 ‘한국의 술 문화 어디까지 왔나’ 일부분이다.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백승한 교수는 책머리에 “이 책은 음식과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고서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주변의 다양한 특산물도 소개하고 웰빙 먹거리를 위해 열심히 연구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도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