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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우(27세)양이 3월2일자 대법원 인사에서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발령받았다. 김천에서 출생해 김천중앙초등, 한일여중, 경북외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그 어렵다는 사법고시에 합격(제50회)한 유선우양이 사법연수원을 수료(40기)하고 하늘의 별 따기인 판사로 발령받은 것.
유재신(동신산업 대표)-조정옥씨의 1녀1남 중 장녀인 유선우 판사의 초등학교 6학년 때 꿈은 판사가 되는 것이었다.
“선우가 초등학생 때부터 선두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공부를 잘 한 것은 사실입니다. 영어 수학을 특히 잘했고요. 물론 운이 따라주었기 때문이지만 선우 자신으로는 꿈을 이룬 것이지요.”
유재신 사장은 “조심스럽다”며 딸에 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공부하라는 말을 해본 적 없지만 열심히 했고 그러면서도 성격이 밝아 친구가 많다”고 자랑한다.
유선우 판사는 평생 이웃사랑과 아름다운 나눔의 삶을 산 고 유창국씨의 손자. 생일선물로도 책을 사달라고 할 정도로 책 읽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는 유선우 판사는 심성이 바르고 착하며 아무리 바빠도 주일 미사를 빠지지 않는 독실한 가톨릭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