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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노인대 학생 30명을 비롯한 어르신 45명은 지난 4일 시의원을 역임한 전재수 통일교육전문위원 주선으로 서해 NLL(북방한계선), 천안함, 제2연평해전전적비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9시22분경 백령도 부근 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 어뢰의 공격을 받아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한 가슴 아픈 사연을 남긴 함이다.
1988년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천안함은 길이 108m, 넓이 12m, 무계가 1천200톤에 이르는 함으로 최대속도에 25노트에 이른다. 21년간 서해안을 지켰으나 두 동강이 나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이들 안보현장 방문단은 이어 제2연평해전전적비를 찾아 분향하고 참배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8일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포격으로 시작된 남북사이의 해전이다.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10시25분경 서해 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벌어진 해전으로 6명의 전사자와 19명의 부상자를 냈다. 정부는 북한의 만행을 알리고 이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비를 세웠다.
약 두 시간동안 ㅇㅇ부대와 군함 등 안보현장을 견학한 후 우리나라 전역에 여객선이 운항되고 세계로 수송되는 물류가 인천항 못지않게 많다는 평택항을 거쳐 서해대교와 삽교호를 둘러본 후 오후 7시경 김천에 도착해 귀가했다.
전재수 통일교육전문위원은 “앞으로도 서해 NLL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기를 희망하는 단체(30명 이상)는 언제든지 연락하면 주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