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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영광의 얼굴> 자랑스러운 성의(聖義)인 문한봄 박사

권숙월 기자 입력 2011.07.26 20:43 수정 2011.07.26 08:45

서울대학교 수석(평점 4.30점 만점에 4.25점) 졸업
미국 조지아대학교 교수 임용

ⓒ (주)김천신문사
‘최고에 도전한다. 우리가 변하자’라는 교육 슬로건 아래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 나다움(na-daum) 교육을 하고 있는 성의고등학교에서 또 한 명의 걸출한 박사가 탄생했다,

화제의 인물은 2001년 2월 성의고(47회)를 졸업한 문한봄 박사. 문 박사는 2005년 2월 25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면서 서울대 전체 수석(평점 4.30점 만점에 4.25점 획득) 졸업의 영예를 얻었다.

서울대 대학원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에서‘대수기하학’을 전공하고 다음 달 졸업예정인 문한봄은 ‘종수0인 곡선의 모듈라이 공간들의 쌍유리 기하학’주제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오는 9월 미국 조지아대학교 교수 임용 예정이다.

문 박사에 대해 고3 담임교사였던 정하동(수학) 교무부장은“성의고 재학 시절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공부하는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로 항상 남을 배려하는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알려 주었다.

문한봄 박사는 “양심 성실 근면 교훈 아래 엄하게 가르치고 사랑으로 인도해 자랑스러운 성의인의 긍지를 가지고 바른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존경하는 은사님들의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모교의 숭고한 인재 양성의 참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박사 학위 취득의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열정을 다해 교육하는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에 꾸준히 서울대에 후배들을 입학시키고 있으며 오늘의 자기를 만들어 준 자랑스러운 모교 성의고의 무한한 발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후배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박천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래 지도자 덕목인 자신감과 잠재능력을 찾아 주는 방향으로 교육목표를 설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자아 실천 교육으로 성의고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말로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지역 명문고로 도약하고 있는 성의고는 교사의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 사랑의 모범을 보이면서 매년 명문대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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