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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중국과 일본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수해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날부터 나흘간 서울과 경기 연천에서 홍준표 대표 등 주요당직자들과 수해현장에서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런 이 의원을 보고 홍준표 대표는 최근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당직 인선에서 가장 적임자를 뽑았고 역대 재해대책위원장 가운데 가장 열심히 하는 위원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다시는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국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여당으로서 재해예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해대책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을 갖고 계시는지요?
-한나라당은 여당입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최근 재해대책 당정협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만 현재 여러 가지 대안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천재든 인재든 재해로 발생하는 재난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는 것이 당정간 의견을 모았으며, 따라서 기상이변에 따른 중장기적 기후대책과 재난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향후 중장기적인 제도보완과 관련법 개정에도 당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재해대책위원회의 역할이 미미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사실 재해대책위원회가 성설 당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처럼 집중호우나 태풍, 구제역과 같은 재해가 빈번한 상황에서는 정부와 호흡을 맞출 여당의 주무 조직인 재해대책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재해대책위원회를 매우 활발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직의 책임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해 국민과 당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그래서 가장 열심히 일한 위원장으로 당과 당원들에게 평가받겠습니다.
□재해대책위원회 구성은 마무리되셨습니까?
-한나라당 당헌에 재해대책위원을 30인 이내로 구성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국내 토목분야 전문의 권위 있는 교수와 토목 및 건설 전문가, 재난관련 전직 공무원, 법률가 등 30인으로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수시 간담회를 갖고 관련법 개정이나 토론회 등을 개최해 한나라당의 재난방지 핵심 기구로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 재해대책위원회가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봉사활동 기구로 만들어서 크든 작든 재해가 있는 곳엔 가장 먼저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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