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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예술인협회 회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장날마다 평화시장, 황금시장 등에서 길거리 콘서트를 열어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는가 하면 직지문화공원, 강변공원 등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마련,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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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동 지부장은 “대형마트에 많은 소비자가 몰리는 것과 반대로 재래시장은 침체돼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고 길거리 콘서트를 연 것”이라며 “수고에 대한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에게 참으로 죄송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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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예술인협회는 정기연주회도 야외에서 열었다. 16일 오후 8시 강변공원에서 연 제11회 정기연주회는 더위를 피해 나온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복동 지부장 사회로 진행됐다.
꼬마신동 김남현의 드럼 연주로 시작돼 향토가수 김수연이 출연, ‘정말 좋았네’를 열창하고 김혜란이 ‘보내는 마음’, 손정재 ‘아베마리아’, 이선주 ‘열두 줄’, 황무식 ‘고향 역’, 문처은 ‘우리 사랑’, 김미현 ‘티얼스’, 조기현이 ‘김천아가씨’를 열창, 큰박수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반주를 맡은 김천팝스연주단이 ‘7080메들리’를 연주하는 순서로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