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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올해도 국감 뉴스메이커 예고

권숙월 기자 입력 2011.09.19 16:30 수정 2011.09.19 04:30

올해 1탄, 케이 팝 해외 불법 유통실태 폭로
2탄, 사행성 도박게임의 경찰단속 피하기 실태

ⓒ (주)김천신문사
이철우 국회의원이 19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국감을 앞두고 벌써부터 중앙방송 메인 뉴스(9시)를 두 번이나 탔을 정도다.
지난해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모니터단으로부터 국감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한류문화의 핵심인 케이 팝(K-POP)의 음원 해외 불법유통 실태를 발굴해 모 방송 9시 뉴스를 통해 특종 보도되는 등 올해도 뉴스메이커로서 첫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음원 해외불법 유통실태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에서 활동 중인 가수, 매니지먼트사 대표 등 업계 관련자들을 수차례 면담하고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관계자들로부터 전화통화와 관련 실태를 파일로 전송받는 등 정성과 발품을 팔았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 첫날인 19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기획사들이 유통사와 음원 판매계약시 해외유통권을 부여하지 않았음에도 엠넷, 소리바다 등 일부 국내 음원사이트들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원을 해외에 서비스하면서 터무니없이 싼 값으로 케이 팝 음원을 판매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해외 유통권 없이 국내 음원을 외국에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것은 한류의 상징인 케이 팝 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12일에는 합법적으로 심의를 받은 게임들이 사행성 도박게임으로 개조, 변조되고 개·변조된 게임들이 단속을 피하는 기상천외한 행태들 역시 모 방송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케이 팝 폭로에 이은 2탄 뉴스를 터뜨린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도 “어린이용 게임까지 도박게임으로 변질되고 있는데도 경찰이나 게임물 감독기관의 단속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정부가 발목을 잡고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주 중에도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3탄 뉴스가 준비돼 있다고 예고했다.

특종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 의원의 손을 거쳐 언론에 연이어 특종 보도되는 것은 이 의원이 지닌 특유의 ‘마당발’ 인맥에서 비롯되고 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 의원 사무실에는 각계의 이 의원 지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보해 주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제보를 토대로 보좌진들과 함께 1차 회의를 통한 여과과정을 거쳐 문제가 축약되면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나서는 치밀함에서 연거푸 특종감이 발굴되는 비법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 올해 국정감사는 18대 국회임기의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지난 3년간의 국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시정여부를 찾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국정을 바로세우는 일이라면 불길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감 전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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