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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성의여자고등학교, 해외대학 진학 발판 구축

권숙월 기자 입력 2011.10.14 06:44 수정 2011.10.14 06:44

일본 토우아(東亞)대학교와 상호교류협정 체결

ⓒ (주)김천신문사
성의여자고등학교와 일본 토우아(東亞)대학교간 상호교류협정식이 지난 10일 성의여고 교장실에서 개최됐다.
최용호 교무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정식에는 성의여고 박세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일본 토우아대 최종성 해외입시처장 등 대학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주)김천신문사
박세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협정식 체결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좁은 지역에서 벗어나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주)김천신문사
최종성 해외입시처장은 “지역 선도학교인 성의여고와의 문화, 정보교류는 물론 학생들 중 토우아대 진학을 희망하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같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토우아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어느 정도의 조건만 충족되면 면접과 학교장 추천만으로도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세철 교장은 “앞으로도 영·미, 중국 등의 해외 대학과도 이러한 상호교류협정을 지속적으로 체결해 학생들에게 해외대학 진학 선택의 폭을 넓혀주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교과교실제 수준별이동수업 중점학교’인 성의여고는 학력 향상과 인성 함양에 매진한 결과 지난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순천향 의대, KAIST, 서강대, 성균관대, APU, 이화여대, 숙명여대, 경희대, 동국대, 국민대, 한국외대, 인하대, 아주대 등 유명대학에 대거 합격해 4년제 대학진학률이 전년도 대비 20%가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성의여고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해근 3학년 학년 부장교사는 “12일 현재까지 발표된 2012학년도 대학 수시 전형에 의하면 연세대 2명, 국군간호사관학교 1명, 부산교대 2명, 진주교대 4명, 서울교대 1명, 동국대(한의예과) 2명, 대가대(의예과) 1명, 중앙대 2명, 단국대 5명, 경북대 13명, 충북대 1명, 영남대 19명 등 수십 명의 학생이 1차 또는 최종 합격한 상태이고 이후 합격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승 교감은 “성의여고의 자신감과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무한 열정이 있기에 지역 선도 여고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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