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고등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빅토리오체육관에서 비전 앤 드림(vision & dream)과정 도민참여교육을 했다.

나다움(Na-Daum)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지도자 덕목인 능력을 갖추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성의인을 키우기 위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도민참여교육을 한 것.
성의고가 ‘인성함양을 통한 학력 향상, 스스로 찾아가는 학습으로 학력 향상’이라는 성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도민 참여 교육을 기획, 추진한 것이다.

강사로 초청된 지성교육문화센터 윤일현 이사장은 급변하는 다양한 입시제도 아래 학교 내신을 잘 받는 공부방법과 수능 고득점 학습방법을 소개했다. 윤 이사장은 “매일 공부할 내용을 읽고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만 밑줄을 긋고 수업시간에 집중해 배우며 이해하는 것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다르게 표시해 두고 반복 학습을 통해 익혀야 한다”는 내용의 강의를 하고 “교무실을 자주 찾는 학생이 성공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윤 이사장은 이밖에도 많은 독서와 낱말 정리, 문장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면서 여러 현상과 통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성의고 학생은 3등급 이상 수능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대구대학교 고익환 교수의 ‘비전 설정과 성공전략’ 주제 특강을 듣는 순서도 마련됐다. 고 교수는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인내와 노력, 겸손을 바탕으로 생각을 바꾸고 도전해야 한다”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혹독한 훈련으로 반복하는 습관이 형성된다면 목표는 이룰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정하준 학생(성의고 학생회 부회장)은 “이번 교육이 학교에서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를 나의 목표와 일치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됐음은 물론 나다움 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자기 일을 책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박천섭 교장은 “성의고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역력히 드러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숙사 증축 예산 24억원을 확보한 성의고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자율학교, 수학·과학 중점학교(교과교실제 B Type) 운영, 학생 선택형 방과후학교 운영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