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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김천(구미)역 개통 1년

권숙월 기자 입력 2011.11.01 20:37 수정 2011.11.01 08:38

이철우 의원, 정부 상대 170평 확장 보람
역세권 개발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역점!

ⓒ (주)김천신문사
이철우 국회의원은 2일 “KTX 역사 개통은 혁신도시 건설과 함께 김천발전 100년을 앞당기는 주춧돌이 됐다”고 평가하고 “건설 중인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김천은 중부권 교통의 허브이자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KTX 김천(구미)역 개통 1주년을 맞아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김천이 중부권의 경제, 교통, 문화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KTX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상업, 업무, 주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 비즈니스 기능의 거점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KTX 역사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0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회 예결위 등을 통해 “김천역사가 울산, 경주, 오송역사에 비해 규모가 작게 설계됐다”고 지적하면서 이의 시정을 강력히 요구해 관철시켰던 당시를 회고했다.

당시 이 의원은 “정부의 지역차별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김천역사는 이들 역사와 비슷한 규모로 확장돼야 한다”면서 “정부의 계획은 장래 수요 예측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김천역사 면적 확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같은 요구를 국토해양부가 받아 들여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범위인 총 사업비의 10% 이내에서 평수를 늘리기로 하고 최종 170평을 늘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끈질긴 노력 끝에 KTX 역사 전체면적도 당초 6천888㎡에서 7천453㎡로 설계변경이 이뤄지게 됐다.

이 의원은 또한 역사 개통 후 택시와 버스 승강장 비가림막(캐노피)이 설치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 7월 김천을 방문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캐노피 설치를 강력히 요청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철우 의원은 “KTX의 성공은 다양한 역세권 개발”이라고 지적하고 “국회에서 역세권 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와 중앙정부의 지원 등 법적, 제도적 조치가 선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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