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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는 지난 18일 본관 6층 대학극장에서 제2회 김천대학교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이하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열었다.
김천대 학부 및 어학연수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 일본, 몽골, 터키, 라오스 등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12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7팀이 이날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스피치(웅변) △CF 등 패러디 △프레젠테이션 △영화 또는 드라마 연극 등 4개 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해 자유로운 주제로 5분간 한국어 실력을 겨뤘으며 유창성, 구성력, 발표력 등 총 100점 만점의 심사기준을 토대로 수상자를 가렸다.
심사결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어린 시절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나를 다시 찾게 됐다’는 내용이 담긴 ‘나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 이아결(중국)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고 ‘한국 생활’을 발표한 주문정(중국) 학생이 최우수상, 툭베르크(터키)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자 선정과 관련,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희천 국제교류처장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효과를 높이는 또 다른 교육의 장”이라고 밝혔다.
함께 심사를 맡은 강금해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더불어 그들이 마음속에 담고 있던 대학 생활과 한국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천대는 유학생들의 대학생활과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같은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