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회의원이 자신의 18대 국회 의정활동을 총 정리한 32쪽 분량의 의정보고서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예산 많이 따오고 TV토론 잘하는 일 잘하는 일철우”로 시작하는 이 보고서에서 이 의원은 18대 국회 3년간 김천예산을 3천654억원에서 6천20억원으로 두 배 정도 늘렸고 TV와 라디오방송 토론회에 무려 31번이나 출연하는 등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지난 45년간 시민 숙원이었던 김천-진주간 김삼선 철도를 거제까지 연장시켜 김천-진주-거제간 총 사업비 7조원 규모의 남부내륙철도를 확정시킨 것을 최고의 성과로 평가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풀지 못했던 김천의 4년제 대학시대를 연 것과 각급 학교의 기숙사 등 교육여건 개선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이 의원은 “김천대의 4년제 승격과 김천관내 초·중·고교의 기숙사와 다목적 강당, 잔디운동장 설치, 그리고 346억원 규모의 녹색미래과학관 유치 등은 미래 김천의 교육을 열어 갈 3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으로부터 ‘난청·난시청 해결의 홍보대사’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 의원은 금오산에 안테나를 세우고 달봉산에 라디오 중계기를 세워 김천의 DMB 난시청과 라디오 난청문제를 해결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지난 3월 한국관광포럼을 출범시켜 지방관광 살리기에 나선 이 의원은 1천200억원 규모의 황악산 친환경생태공원 조성과 수도산 자연휴양림, 증산 오토캠핑장 조성 등을 내세우며 “관광자원을 활성화시켜 관광을 김천의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분야에서는 “위기의 농촌,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하면서 피해직불금 지급기준 개정과 직불제 신설 및 개선, 농어업용 1톤 트럭 면세유 적용 등 농어업용 면세유 확대 실시, 축산발전기금 10년간 2조5천억원 조성 등 13개항의 추가 농업피해보전 대책을 싣고 “국회에서 한·미 FTA 대책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당내 활동과 관련, 이 의원은 “지금까지 4번 바뀐 한나라당 대표체제에서 4번 모두 당직에 기용되는 당직의 단골손님이었다”면서 “재해대책위원장, 정보위원장, 정책조정위 부위원장, 국회 독도특위 간사, 정보위 간사, 두 번의 예결위원에 발탁되는 등 검증된 일꾼으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고 지난해는 한국청소년대상 의정대상, 미래인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정감사 열심히 했다”는 격려성 문자 메시지와 후반기 2년 연속 한나라당 문방위 우수국감의원으로 선정됐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당분간 김천관내 읍면동별 순회 의정보고 대회를 개최한 뒤 내년 1월10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19대 총선 출정형식의 대규모 의정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