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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문화원, ‘김천의 마을과 전설’ 개정증보판 발간

권숙월 기자 입력 2012.01.12 08:44 수정 2012.01.12 08:44

‘감문국’ ‘태실’ 등 특징적인 지역역사 부록으로 수록

지난 2010년 김천문화원에서 발간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김천의 마을과 전설’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이 책은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이 지역의 마을을 5년에 걸쳐 답사하면서 기록한 마을 답사기. 2004년부터 4년6개월 동안 김천신문에 인기리에 연재된 ‘김천마을이야기’를 토대로 2010년 말 초판이 발간된 후 이번에 다시 개정증보판이 발간된 것이다.

정근재 문화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역민의 삶이 투영돼있는 마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고향마을의 향수를 추억하고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아포읍으로부터 대곡동까지 21개 읍면동 650개 마을을 694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한 이 책에는 마을별 성씨 입향내력과 집성촌, 역사적 인물, 풍수지리, 지명유래, 전설, 세시풍속, 문화유적 등 마을 전반에 걸쳐 상세하게 수록됐다.

특히 지난 초판 발간 때 지면 사정으로 누락된 일부원고와 사진을 추가하고 부록으로 △김천역사의 원류 감문국 △신라불교의 요람 직지사 △김천의 역 △김천의 태실 △김천묘지기행 등 김천의 대표적인 역사를 알기 쉽게 수록해 시민들에게 향토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애향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을 쓴 송기동씨는 1997년부터 김천문화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문화관광해설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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