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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태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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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출신 김종태 교수(호서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개정 7차 문학교과서 1·2권이 지난 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을 통과해 최근 출간됐다.
‘해법수학’으로 잘 알려진 천재문화출판사에서 발행한 이 문학교과서는 2012학년도 올해부터 서울 약 30개교를 포함해 전국 약 200개 고등학교에서 사용된다. 김천지역에서는 성의고, 성의여고, 아포고 등 3개교에서 이 교과서를 채택했다.
김종태 교수는 ‘문학 I권’의 4단원, ‘문학 II권’의 3단원을 집필했다. 공동 집필진은 고려대 고형진 교수와 강헌국 교수, 명지대 이창헌 교수 등이다.
‘문학 I권’은 문학의 본질, 문학의 효용, 문학의 갈래, 문학의 수용, 문학의 생산, 문학과 매체 등의 단원을 포함했고 ‘문학 II권’은 한국 문학의 범위와 역사, 한국 문학과 외국 문학, 한국 문학의 세계화, 문학과 자아, 문학과 공동체, 문학과 문화 등의 단원을 포함했다.
2003년 발행된 7차 교육과정의 기존 문학교과서와 차별되게 1990년대에 등단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수록했으며 드라마 ‘대장금’, 영화 ‘집으로…’의 대본과 다양한 광고 카피 및 사진 자료를 다채롭게 수록해 영상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문학 교육을 시도한 점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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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교수는 김천고 졸업 후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거쳐 고려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현역시인이며 현재 호서대에서 한국현대문학과 문화콘텐츠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현대시와 서정성’, ‘정지용 시의 공간과 죽음’, ‘대중문화와 뉴미디어’, ‘문화콘텐츠와 인문학적 상상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