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종칠 서양화가

권숙월 기자 입력 2012.02.16 09:21 수정 2012.02.16 09:21

도끼와 톱 만난 나무 새로운 삶 살게 한다

ⓒ i김천신문


제2회 호성미술제에 출품

ⓒ i김천신문
어모면 출신 김종칠(사진) 서양화가의 작품이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제2회 호성미술제(浩成美術祭)에 선보여졌다.
호성미술제는 역량 있고 유능한 작가들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작가 개인의 역량을 고조시키고 기업인과 예술인의 참여와 만남, 사회 환원의 숭고한 뜻을 이루기 위한 목적의 전시회. 이번 전시회엔 김종칠 화가를 비롯한 한국미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화가 15인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종칠 화가가 출품한 8점의 작품 역시 그동안 줄기차게 그려온 나무를 소재로 한 것이다.
홍익대 미술교육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종칠 화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현대미술 대상, 한국미술 알파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조선일보 초대전을 비롯해서 대구시민회관, 김천문화예술회관, 향암미술관, 강릉미술관 등에서 초대전을 연 바 있다.
김종칠 화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외 기독교미술대전 운영위원 겸 심사위원, 전쟁기념관 전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전국청소년 그림공모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녹색미술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강서지부 서양화분과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월드 아트’에 수록

김종칠 화가는 또한 ‘크리에이티브 월드 아트’에 자세히 소개됐다. 작업실에서의 모습과 함께 6점의 작품사진을 6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나무는 비록 도끼와 톱으로 잘려 생을 마감하지만 또 다른 도구로 사람에 의해 다른 생명의 삶을 준비하고 맞이한다. 나는 또 다른 모습의 생을 준비하는 그들을 내 화폭에 옮기며 나와 함께 하게 될 새로운 삶을 살게 한다. 마감한 그들의 삶에 아름다운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난 부엉이 마냥 눈을 부릅뜨고 오늘도 나이프를 잡는다. 하나의 삶을 그려낼 때마다 만족보다는 항상 아쉬움이 남아 그리고 또 그린다.”
‘크리에이티브 월드 아트’에 영문 번역본과 함께 수록된 김종칠 화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 글 일부분이다.
‘크리에이티브 월드 아트’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서로 교류하며 소통함으로써 한국작가의 역량을 세계에 합류하길 기원하며 발행하는 책자. 세계 20여개 외국 주요 갤러리와 5성급 호텔 문화예술담당, 미술관, 국내외 대사관, 주 한국문화원 등에 배포되는 책자이기도 하다.
ⓒ i김천신문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