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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면 소재 능치초등학교는 이번 졸업식 때 졸업하는 어린이 수가 김천관내에서 가장 작은 학교로 파악됐다.
17일 오전 9시30분 능치초등 강당에서 열린 제61회 졸업식은 김우영, 진세진 두 어린이에게 있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로 기억될 것이다.
졸업생은 2명에 불과하나 상이 16개나 됐으며 장학금도 4개 처에서 6명분을 보내와 한 자리에서 가장 많은 상과 장학금을 받은 날이기 때문이다.
◇김우영-<상>6년 개근상, 공로상, 교육장상, 김천시장상, 김천시의회 의장상, 어모농협 조합장상, 김천문화원장상, 어모면대장상 <장학금>직지로타리클럽, 늘푸름장학회, 어모면청소년선도위원회
◇진세진-<상>6년 정근상, 선행상, 김천시교원연합회장상, 어모중학교장상, 학교운영위원장상, 국회의원상, 어모면장상, 만정장학회장상 <장학금>직지로타리클럽, 어모면교회연합회, 늘푸름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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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과 학부모, 교직원(11명), 재학생(1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교측에서 제작한 CD가 주어졌다. △큰 꿈을 가꾸어가는 능치교육 △졸업생 memory △담임 및 재학생 졸업 축하영상 △졸업소감 등이 담긴 CD가 참석자 전원에게 주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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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졸업생 오카리나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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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을 위한 조촐한 축하행사도 마련됐다. 재학생이 소금 연주와 영어 노래를 하고 졸업생은 리코더 연주로 화답한 것이다.
조태승 교장은 “5학년이 7명이기 때문에 내년 졸업식은 졸업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되지 않을 것 같지만 3·4학년 각각 3명, 1·2학년이 1명씩이기 때문에 능치초등에서 졸업식을 몇 번이나 더 하지 않을 없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저희 능치초등에서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대일 면담 등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도하는데다 시내 나갈 일 별로 없이 학교와 집에서만 생활하는 이들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폭력이나 왕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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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 선생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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