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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영광의 얼굴-최형식씨, 항공우주공학박사 학위 취득

권숙월 기자 입력 2012.03.07 06:14 수정 2012.03.07 10:52

‘UAV모델기반설계를 위한 모델링…’ 주제 연구논문

ⓒ i김천신문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제어팀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형식(37세)씨가 지난 24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졸업식에서 박사모를 썼다.

개령면 동부리에서 최원배(전 김천시 공무원, 현 부동산사무실 운영)-임의순(가사)씨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김천고, 울산대 항공우주공학과와 울산대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최형식씨가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논문은 ‘UAV모델기반설계를 위한 모델링/ 시물레이션 및 모델 불확실성에 강건한 적응형 제어기법연구’ 주제. 무인기 개발절차의 단순화, 효율화를 위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모델 기반설계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최형식 박사는 ‘UAV모델기반설계를 위한 모델링…’ 논문에서 무인기를 위한 소형 고정익/ 헬리콥터의 모델링에 적합한 수학적 모델을 제시했으며 특히 항공공학에서 가장 난해한 로터의 수학적 모델을 간략화․일반화시키고 실제의 비행시험 데이터와 비교, 검증했다.

한편 무인기 수학적 모델은 근사화 방법을 통해 얻어지므로 실제와의 차이(모델 불확실성)를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불확실한 모델을 이용해 설계한 자동시스템이 실제에도 잘 동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최근 로봇공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간 지연 제어기법으로 불리는 비선형 제어법칙을 항공공학에서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시간지연제어기법으로 설계한 자동비행제어시스템 비행시험을 통해 검증한 것이다.

최형식 박사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학회, 제어자동화시스템학회 등 학회지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델란드 등 여러 나라에 연구목적 방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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