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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잃은 입맛 강고집 미나리로 찾으세요”

권숙월 기자 입력 2012.03.20 09:20 수정 2012.03.20 09:20

강고집미나리농원 강호일-박정희 부부
명품 유기농산물 미나리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통해 판매

ⓒ i김천신문
2001년 귀농해 1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기농만을 고집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 강호일(57세) 박정희(54세) 부부. 이들 부부는 수많은 실패와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대부분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는 유기농기술을 개발, 정립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16-3-01-4호로 유기농산물인증을 받고 2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감천면 도평리 1농장에서 유기농 토마토, 오이, 배추, 파, 땅두릅을 재배하고 있으며 민족의 대동맥인 백두대간 삼도봉 자락 부항면 사등리 2농장에서는 유기농 청정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청정미나리가 생산되고 있는 2농장은 오염원이 없는 해발 500m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물 맑고 공기 좋아 미나리생산의 최적지이다.

강고집미나리농원 강호일(57세) 박정희(54세) 부부는 2ha의 농장에서 미나리 향을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청정미나리는 미나리 특유의 향이 강하면서 질기지 않고 아삭 아삭해 식감이 우수한 외에도 게르마늄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김천시 지원으로 Cyber Farm 강고집미나리농원을 조성하고 올해 1월부터 낮에는 미나리농장에서, 밤에는 고객과 소통하면서 Cyber 농장을 헤매다 보면 밤을 지새우는 것은 다반사다.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보여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Cyber 농장을 알차게 운영해서 인터넷직거래로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일부는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일부는 농가소득으로 연결시켜 현재보다 30% 더 농가소득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요즘 한창 미나리가 생산되고 있는 2농장은 3번 국도를 따라 거창방면으로 20분정도 달리다가 농장 이정표가 안내하는 대로 우회전해서 다시 10분 정도 달리다보면 좌측에 강고집미나리농원이 있다. 농장을 방문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고집 미나리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찾아보면 어떨지.

ⓒ i김천신문
강고집미나리농원의 유기농 미나리를 시식하고 싶을 때는 홈페이지(www.menare.kr)에 방문계획을 남기거나 전화(010-6780-5246) 연락을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주는 유기농 강고집 미나리는 농장홈페이지나 전화로 실시간 구매가 가능하며 택배로 다음날 받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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