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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치기공학과는 지난 18일 본관 총장실에서 강성애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교수들과 치기공학과 임병철 교수 등 학과교수, 학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태현 동문으로부터 실습기자재를 전달받고 기증식을 가졌다.
양태현 동문이 기증한 장비는 독일 KaVo Dental GmbH회사의 ‘Everest CAD/CAM System’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세라믹 등을 디자인하고 절삭해 치과기공물 제작에 이용하는 장비이다. 신품은 약 2억 4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로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기공소에서 사용하던 것을 선뜻 모교에 기증한 것이다.
기증자인 양태현 동문은 치기공과 95학번으로 재학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매사에 근면 성실하며 타의 모범이 됐다. 졸업(1998년) 후 서울 동작구 소재 청심치과기공소 등에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은 후 현재 L & Y 치과기공소를 경영하고 있다.
또 양태현 동문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부인 임지영씨와 처남 임헌덕씨도 김천대학 치기공과 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양태현 동문은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해 몰라보게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피력하고 “모교에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비록 새 것은 아니지만 후배들의 학문적 발전과 실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애 총장은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사업적 성공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임상실습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랑스러운 동문이 돼달라”고 격려했다.
김천대학교 치기공학과는 양태현 동문으로부터 기증받은 첨단 장비를 통해 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한 자동화 된 치과 관련 보철물의 설계와 가공 실습을 보다 쉽게 접하게 됨으로써 교육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가의 기자재인 만큼 학과뿐만 아니라 대학차원에서도 이번 기증품을 소중히 관리하고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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