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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식씨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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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작품 '공자상' |
ⓒ i김천신문 |
곡송(谷松) 정수식(73세)씨가 제11회 대한민국국제기로미술대전에서 서각부문 금·은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됐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정부, 대한민국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기로미술대전에서 정수식씨가 서각 ‘공자상’으로 금상, ‘아내에게 바치는 시’(자작시)로 은상을 차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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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 작품 '아내에게 바치는 시' |
ⓒ i김천신문 |
비록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가시밭길도 헤쳐 나갈 용기가 있기에/ 조금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늘 부족한 나이기에 더러는 투정도 부리지만/ 넉넉한 가슴으로 포근히 안아주는/ 아침 햇살 같은 당신이 있기에 참으로 행복합니다
고령 출신으로 대덕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수식씨의 은상 작품 ‘아내에게 바치는 시’ 일부분이다.
입상작품은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서울메트로전시장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1시 서울 기독교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12년 전인 2000년 서각을 시작해 상주대학 평생교육원에서 2년간 수강하고 본격 서각을 해온 정수식씨는 김천문화원 부설 김천문화학교 서각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김천시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서각을 지도하고 있다.
김천문화원 부설 김천문화학교 문예창작반 수강생으로 구성된 여울문학회 회장을 맡아 ‘여울에 달이 뜨다’ 등 동인지를 발간한 바 있으며 성균관 석전대제 운영위원, 한국전례원 예절교육 명예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