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자두재배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자두 지리적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침 시달과 기술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지리적표시제란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됐음을 나타내는 표시. 김천시는 고품질 자두생산을 위한 신품종갱신, 재배기술역량교육, 병해충, 토양관리 등 2012년 김천자두 지리적표시제 사업추진 요령에 대한 교육을 하는 등 전국최고의 자두생산에 총력을 다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천자두연합회 신도근 회장은 “김천자두의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자두산업특구에 걸맞은 전국제일의 명품자두로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하자”는 요지의 인사를 했다.
정용현 농축산과장은 “한·미FTA 발효, 한·중FTA 진행 등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글로벌 농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고품질자두 생산과 함께 농업인들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병행되면 농업에 새로운 희망이 있다”며 “김천자두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시대에 지역농업인들의 변화된 마인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지리적표시제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2억원에 이어 올해 2억4천만원을 투입해 지리적표시제 활성화사업, 김천자두 소포장화(기존 10㎏→ 변경 5㎏)사업 등 농업 소득향상과 자두품질 고급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김천자두는 지리적표시 등록 제59호로 지난 2009년 12월17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리적표시제등록 지정을 받아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