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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다문화가족 134명에게 행복한 부산 나들이 기회를 제공했다.
2010년 3월 다문화교육시범교육청으로 지정받은 김천교육지원청은 다문화학생 및 학부모의 정체성 확립과 적응력 향상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설문조사 결과 가족이 함께하는 도시체험학습을 희망하는 가정이 많아 다문화가족 부산 나들이를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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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들이는 이른 아침 김천중앙초등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해 도착하기 바쁘게 누리마루 관람을 했다. 이어 부산 유엔기념관에서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안내요원의 설명을 듣고 영상을 관람한 뒤 보물찾기를 했으며 다시 버스를 타고 부산 박물관에 들려 부산의 유적에 대해 공부했다. 또한 태종대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주변을 관광하고 다누비 열차타기 체험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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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체험을 하면서 부모들이 학생들보다 더 좋아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그동안 하는 일이 바빠서 자식 손잡고 나들이 한번 제대로 못했던 것이 늘 미안했는데 김천교육지원청에서 도와주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으며 다른 학부모 역시“비록 하루 동안의 짧은 나들이였지만 가족이 서로 손잡고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행복한 웃음이 담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정체성 확립과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