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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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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유교사상을 재조명하고 선비정신의 맥을 이어 현대생활문화와의 접목을 꾀하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다.
김천문화원은 경상북도와 김천시의 후원으로 지난 12일 국학진흥원 박원재 수석연구원의 ‘선비란 누구인가?’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경북선비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시간대에 관혼상제와 청백리정신, 도학사상, 사서삼경, 영남사림의 형성과 발전, 기록문화유산, 유교생활예절 등 유교와 선비사상을 중심으로 국학진흥원과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9월 초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또한 김천지역과 도내 유교문화유적 답사와 ‘유교의 발상지를 찿아서’라는 주제로 공묘(孔廟)가 있는 중국 곡부 일대에 대한 해외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정근재 김천문화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본향에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경북인과 김천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교와 선비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