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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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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없는 여름 가뭄 속 기다리던 단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직지문화공원에서 이색적인 전통혼례식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30일 오전 11시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에서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해 신랑 이창욱(부곡동)군과 신부 쩐티하인(베트남)양이 전통혼례로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신랑과 신부는 신랑의 친구들이 든 가마를 타고 공원 입구에서부터 김천문화원 여성농악대의 축하공연 속에 초례청으로 입장했다.
지역에서 한학을 연구하는 김학우씨의 주례에 따라 친영례와 전안례,교배례, 합근례 순서에 따라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예식이 진행돼 주말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