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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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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초등학교는 지난 29일 미래사회의 인재 육성을 위한 토론 교육 활동 일환으로 ‘어울림 3담(입담, 재담, 정담)꾼 교내 토론대회’를 열었다.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날 토론대회는 찬반대립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은 강화돼야 한다’는 논제 아래 심각성이 날로 커져가는 학교폭력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내 첫 토론대회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하거나 긴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나 토론에 임하는 모습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찬성측과 반대측 모두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기 보다는 상대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가는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5학년 김지원 학생은 “토론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는 대회 참가소감을 말했다.
김우영 교장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토론대회는 학생들이 생각과 표현에 날개를 달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김천초등학교는 평소 학급별 독서활동과 더불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표현력 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