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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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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0명은 지난 20일 대항면 향천리 ‘황녀의 마을’로 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버스를 이용, 8시 55분경 황녀의 마을에 도착해 전통문화 체험에 들어갔는데 이번 황녀의 마을 체험장은 체험학습으로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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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의 딸 황녀가 자란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황녀의 마을은 천덕산, 황악산, 바람재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자연과 함께하는 최적의 체험학습 장소가 될 전망이다.
직지초등 학생들은 낯선 마을의 방문에 다소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숲이야기를 듣고 체험을 하면서 곧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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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험은 자연에서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는 숲이야기와 진흙을 이용한 도예체험, 전통다도체험, 예절체험이었다.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교사들의 안내에 따라 다도체험과 함께 전통적인 인사를 배운 학생들이 담임교사 앞에서 큰 절로서 인사할 때는 웃음꽃이 만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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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을 하면서 학생들은 우리 문화와 예절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이름 모를 들꽃과 나무에도 신비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음을 알았고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음으로써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는 뜻 깊은 현장체험학습이 됐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