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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이철우 국회의원, 총선 득표율 83.5%의 힘

권숙월 기자 입력 2012.08.14 16:03 수정 2012.08.14 04:03

원내 대변인 등 1인 5역 ‘바쁘다 바빠!’

ⓒ i김천신문
지난 4.11총선에서 이철우 의원은 83.5%의 득표율로 전국 최고득표율 당선을 기록했다.
당시 이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19대 국회에서 큰 일꾼, 큰 인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83.5%, 전국 최고득표율 덕분일까? 최근 이철우 의원의 보폭이 커지고 있다. 상임위와 당직, 국회직을 합쳐 이 의원이 짊어진 짐 보따리만 무려 6개. 1인 5역을 맡은 셈이다.

지난 9일 김천에서 있었던 새누리당 대선후보경선 합동연설회를 당초 대구에서 열기로 했으나 김천으로 장소를 옮겨 실시한 한 것도 83.5%의 영향력이 컸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안동지역 정가에서는 “총선에서 이 의원에게 1% 뒤진 김광림 의원이 전국 최고 득표를 했더라면 안동에서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렸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김천혁신도시 방문을 위해 16일 김천을 찾는 것도 이 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83.5%의 힘은 최근 이 의원이 보여주는 발걸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선 이 의원은 상임위로 국토해양위와 운영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국토해양위는 평균 3대 1정도의 경쟁률을 뚫고 배정을 받았다. 김천혁신도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아직 건설과 교통, 도로 분야에 손질을 해야 할 현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망한 것이다.

청와대와 국회, 인권위와 특임장관실을 소관으로 하는 운영위는 19대 국회를 시작하면서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로 선임되면서 맡게 된 겸임 상임위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원내 대변인을 맡았다. 김천 출신 국회의원이 대변인에 선임되기는 이 의원이 처음이다. 지난 7일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에 임명된 이 의원은 요즘 하루 4~5건씩 논평을 쏟아낸다.
정치와 국민간 소통의 장으로 연결시켜 주는 고리가 바로 대변인이란인식 때문이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의 정책을 정확하게 국민들께 전달하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원내 대변인으로서 역할에 충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국회쇄신특위와 남북관계발전특위도 맡았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연금제도개선 팀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특권을 나부터 내려놓는다는 각오로 무노동 무임금, 불체포특권, 국회폭력방지 등 국회개혁에 필요한 이슈들을 중심으로 야당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여야간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대통령 사저문제를 둘러싼 새누리당 협상대표로 참여하고 있고 민간인 불법사찰의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도 내정돼 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큰 일꾼, 큰 인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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