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재직해온 임상원(60세)씨가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발령받았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도 이제 서서히 가을을 준비하는 듯 계절을 재촉하는 빗줄기가 탐스런 수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우고 익혀야 할 일들이 큰 산처럼 놓여 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정든 고향 김천을 떠나게 됐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임상원 예천교육장의 소감이다.
“교육에 봉사한지도 어느덧 37년째이며 교사, 교감, 교장, 교육지원과장을 거친 것만으로도 과분함을 느낍니다”는 임상원 교육장은 “이제 예천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남은 기간 열정을 불살라 교육발전에 더욱 전력하려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배려와 경청의 자세를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임상원 교육장은 아포읍 예리에서 출생해 김천고와 경북대 사범대 과학교육과, 영남대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을 졸업하던 1975년 봉화고 교사로 교직의 첫발을 들여놓았다. 군 복무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천중, 감문중, 중모고, 김천중앙고, 가은고, 김천중앙고 교사와 2000년 9월부터 봉성중, 대덕중, 김천여중 교감을 거쳐 2006년 9월부터 대덕중, 김천여중 교장을 역임했다.
2010년 3월부터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재직하다 9월1일자로 교육계의 꽃인 교육장 자리에 오르게 된 임상원 교육장은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그동안 법무부장관 표창, 근정포장 등을 받았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희선씨와 1남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