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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논리와 감성 함께 키우는 토론캠프-문학기행

권숙월 기자 입력 2012.08.28 10:00 수정 2012.08.28 10:00

독서골든벨․독후활동대회 성적 우수 초․중등 학생 36명

ⓒ i김천신문
김천교육지원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동안 논리와 감성을 키우는 ‘토론캠프 및 문학기행’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김천교육지원청이 1학기 동안 실시한 독서골든벨대회와 독후활동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캠프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24명, 지도교사 5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영덕해맞이 공원에서 ‘바다’를 주제로 시 창작과 발표 대회를 하고 백암 한화콘도에서 디베이트 방식의 토론 캠프를 했다.

ⓒ i김천신문
둘째 날인 25일에는 조지훈문학관을 견학하며 조석걸 문화해설사의 안내와 설명을 듣고 조지훈 시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학적 감수성과 논리적 사고력의 조화가 건전한 인성 함양에 반드시 필요함을 체험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평이다.

ⓒ i김천신문
토론캠프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다양한 토론방식을 두루 경험할 수 있어서 이제 토론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다”며 참여를 통한 토론수업에 의미를 두었다.

ⓒ i김천신문
조지훈문학관을 견학한 한 중학생은 “교과서에 배웠던 조지훈의 ‘승무’를 시비(詩碑)와 함께 보니 앞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1박 2일 동안 진행된 행사의 소회를 말했다.

한편 김천교육지원청은 토론캠프 수업 장면 전체가 촬영된 동영상을 각 학교에 보급해 토론식 수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학기에 2회 정도 토론대회를 열어 토론 붐을 조성하는 등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어울림 3담(談)꾼’을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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