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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는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SEGi(세기)대학교에서 이 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강성애 총장과 이희천 국제교류처장, David Lee(데이비드 리) 국제교류부처장 등 김천대 교직원과 SEGi대 Muhamad Awang(무하마드 아왕) 부총장을 비롯한 SEGi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정은 양 대학 학생 및 교직원의 상호교류, 학술교류 등을 통한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정 내용으로는 △교수, 학생, 연구원 등의 상호 교환 △교환학생 초청과 파견 △보건의료계열 인턴십 추진 △학술정보의 공유와 공동연구 △어학연수를 비롯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강 총장 일행은 향후 김천대의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재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SEGi대의 자매 의료기관인 Tropicana Hospital(트로피카나 병원)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천대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말레이시아 Loh Guan Lye(로관라이) 병원에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해오고 있어 Tropicana Hospital과의 협약이 성사되면 학생들의 해외실습과 해외의료시스템 경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회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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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i대는 지난 1977년에 개교해 말레이시아에 6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학생 수가 2만3천여명에 이르며 호주, 미국, 영국의 대학들과 연계해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명문사학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금까지 19개국 38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한 김천대는 이번 협정으로 북미, 중국, 아시아 등 전통적인 유학시장에 이어 동남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해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