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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소초등학교 교사 5명과 5학년 학생 12명은 지난 19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봉사동아리 활동을 전개했다.
수업을 모두 마친 후 남면 오봉리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 성요셉마을에 도착한 이들 봉사동아리는 담당 사회복지사의 안내를 받아 조별로 유리창 청소, 잡초 제거, 소각장 정리, 시설 주변 낙엽 청소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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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셉마을은 농소초등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해 실시한 이번 봉사동아리 활동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 물티슈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또한 참가 학생과 성요셉마을 직원들이 마련한 송편, 음료수 등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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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봉사활동에도 참가했다는 5학년 박찬혁 학생은 “주차장 벽돌 사이에 끼인 잡초를 제거 하는 게 힘들었지만 다행히 비가 온 후라 평지의 잡초는 잘 제거됐고 비록 어리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뿌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성요셉마을 봉사활동 담당 김미선 사회복지사는 “성요셉마을 시설은 중증 장애인들이 많아 봉사활동은 주로 중학교 이상 학생들이 할 수 있는데 초등학생이 봉사활동을 하러 온다고 해 처음에 꺼린 게 사실이지만 지난 7월에 왔을 때 학생들이 조용히 각 조별로 맡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서 이번에도 허락했는데 어른 못지않게 잘했다”고 말했다.
이종욱 교장은 “남을 배려하고 봉사할 줄 아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농소초등학교 봉사동아리 담당 이진한 교사에 의하면 이번 2차에 이어 오는 11월에 3차 봉사동아리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