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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STEAM 리더 스쿨로 지정된 아포초등학교가 STEAM(스팀)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STEAM은 과학, 공학, 기술, 예술, 수학의 다양한 영역을 융합해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한편 융합적 사고와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융합인재교육. 지난해부터 정부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아포초등학교에서 열린 아포융합인재축제는 ‘창의인재교육, STEAM에서 길을 찾다’ 주제로 진행됐다. 24일 인형극을 시작으로 25일 학생 동아리 활동, 26일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공연, 27일은 과학자와의 만남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STEAM 프로그램 체험기회가 마련됐다.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공연은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공연 기부 프로그램으로 30여명의 단원들이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은 과학창의앰배서더인 경북대학교 최재신 교수로부터 ‘같은 그림, 다른 생각’ 주제로 눈에 대해 배우고 이어진 STEAM 페어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STEAM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에게 직접 발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STEAM 페어는 ‘자석과 철가루로 명화 그리기', '거울 반사 축구 경기', '눈꽃 핀 신기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학년별로 2개씩 모두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부스를 운영한 학생들과 체험하는 학생들 모두 진지하게 참여했으며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했다.
박혜성(3학년) 학생은 “우리가 만든 STEAM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보람 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박우혁(6학년) 학생의 어머니 역시 “우리 애들이 아포초등학교에 다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이날 STEAM 리더 스쿨 관계자와 담당 교사, STEAM 교사 연구회, 미래 과학교실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경북 STEAM 활성화 모임도 아포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려 STEAM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대한 열띤 토의가 있었다.
김구룡 교장은 “작은 학교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큰 행사였지만 아포융합인재축제는 과학교육의 새로운 방법인 STEAM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됨은 물론 김천 교육이 경북의 STEAM 선진지로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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