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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김동찬 교수 연구팀

권숙월 기자 입력 2012.10.04 14:34 수정 2012.10.04 02:34

‘고기능성 수족냉증 치료 효능 바이오 신물질 NXCL-4950’
SCI 영국 피부임상학회지 ‘CED’에 발표

ⓒ i김천신문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김동찬 교수(39세, 이학박사) 연구진이 바이오벤처기업 (주)뉴로넥스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고기능성 치료 효능 바이오 신물질 ‘NXCL-4950’의 수족냉증 개선과 미세혈류증가에 관한 연구 내용이 영국 피부 임상학회에서 발간하는 SCI 학회지인 CED(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 온라인 판에 공식 게재됐다.

논문에 소개된 신기술 특허 물질인 ‘NXCL-4950’은 적당량을 피부에 도포하면 효능 물질이 서서히 피부에 침투해 말초 미세 혈관을 순식간에 확장시켜 혈액순환 개선과 관련 질환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첨단 바이오 기능성 물질이다.

김 교수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혈액순환 개선제는 복용을 통한 혈전 용해를 목표로 했지만 이번 논문에 발표된 기술은 입으로 복용하지 않는 특수 피부용 소재로 피부에 직접 도포해서 혈관을 확장시켜 단시간에 혈액 순환을 급속도로 개선시키는 신기술이다. NXCL-4950을 피부에 도포하면 빠른 시간 안에 피부에 흡수돼 피부 말초 부위의 미세 혈관을 감싸고 있는 평활근육(smooth muscle)세포를 활성화 시켜 혈관 근육 이완(relaxation) 작용이 일어나도록 한다.

또한 NXCL-4950의 혈관 근육 이완 유도 작용 덕분에 직경이 넓어진 혈관을 통해 말초 부위까지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져 위의 증상을 예방․치료할 수 있고 몸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김동찬 교수는 “겨울철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은 외부로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혈관이 수축돼 있는데 이럴 때 차가워진 피부에 NXCL-4950을 도포해 주면 혈관의 이완과 수축의 항상성을 회복해주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고 수족냉증과 동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뉴로넥스 기술 상용화 팀은 이미 NXCL-4950을 주원료로 하는 수족냉증 예방 제품, 동상방지 제품 BV2와 두피 혈액순환 개선을 통한 탈모방지 제품 FS2를 개발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외용 연고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효능 소재를 널리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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