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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이철우 의원 “항구적인 홍수대책 세워라!”

권숙월 기자 입력 2012.10.06 20:39 수정 2012.10.06 08:41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서 강력 질타

ⓒ i김천신문
이철우 국회의원은 5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국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에 이어 16호 태풍 산바로 두 번째 홍수피해를 입은 김천지역 수해대책과 함께 정부의 하천관리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 앞서 국토부 장관과 실·과장을 차례로 만나 김천지역 수해문제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수재민들에 대한 보상문제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부처에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국감질의에서 이 의원은 “4대강 본류는 이번 태풍에 견뎌냈지만 지천은 전국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기존 공사를 중단하고 설계변경을 통해서라도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낙동강 지류인 감천은 하도내 퇴적이 많고 하천 폭이 좁아 물이 넘치는 월류피해 발생이 높다”면서 “현재의 1m 정도의 하천 깊이를 3m 깊이로 준설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또 “양곡천의 옹벽처리와 함께 감천교 우안의 황산을 절취해 좁은 하천폭을 넓히는 것이 제3의 월류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감천 하천기본계획 변경’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항구적인 복구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토부 내 실무 부서별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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