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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전통혼례로 ‘작은 결혼식’ 솔선수범

권숙월 기자 입력 2012.10.10 20:47 수정 2012.10.11 03:56

김천문화원 앞에서 아기자기한 혼례식

ⓒ i김천신문
최근 사회 지도층인사들을 중심으로 호화결혼식을 배격하고 소박한 결혼식을 치르는 작은 결혼식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문화원이 주관하고 있는 전통혼례식이 작은 결혼식의 일환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김천문화원 앞마당에서는 신랑 이재선(40세, 지좌동)군과 신부 쩐티융(31세, 베트남)양의 전통혼례식이 열렸다.

김천문화원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랑 신부 행렬이 문화원 앞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혼인례는 친영례와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천문화원 최현용씨를 비롯한 문화원 회원들이 집사자(진행요원)로 참여하고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자연스럽게 혼례식장으로 몰려들어 훈훈한 잔치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김천문화원에서는 김천시의 지원으로 1997년부터 매년 무료로 전통혼례식을 올려주고 있는데 지금까지 44회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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