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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한일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학년부장, 학생부장, 연구부장 등으로 13년 동안 근무하고 1993년 한일여중으로 자리를 옮겨 학년부장, 연구부장, 교무부장 등을 두루 거친 길용철(60세) 교감이 9월 1일 교장으로 승진, 취임했다.
“지역의 여성교육 요람으로서 국가동량을 배출해 내는 명문여중으로 자리 매김한 한일여중은 학생과 학부모가 진정 바라는 생동감 넘치는 학교,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학교운영을 통해 바람직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길용철 한일여중 교장의 소감이다.
울진군 기성면 출신으로 후포중, 후포고를 거쳐 영남대 수학과를 졸업한 길용철 교장은 고3 주임시절 대입학력고사에서 여자인문계 경북수석(전혜정)을 배출해 학교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일여중 교감 재직 시 김천중등교감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공․사립교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는가 하면 김천교육행정협의회 위원을 지내면서 김천교육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길용철 교장은 김천에서 처음으로 황악사진동호회를 결성하는데 주역을 하고 4년간 회장직을 맡아 해마다 전시회를 열었으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김천문화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조현옥씨와 선혜, 효재 남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