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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계교육가족 걷기 및 봉사 나눔 활동이 27일 오전 10시 강변공원과 임마뉴엘영유아원에서 각각 실시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부모 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봉계교육가족 40여명이 강변공원에서 조각공원을 왕복하는 약 5km를 건강과 소통의 가을비 우산 속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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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천시청에서 지원한 청소도구를 가지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또한 봉계 교직원 10여명이 참석해 준비운동과 걷기 대열의 선두, 중간, 후미에서 안전을 도모했다.
학부모회장과 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가 와서 야속하지만 가을의 정취를 더욱 더 느끼게 하는 촉진제로 삼으며 봉계교육가족의 건강과 믿음, 그리고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디딤돌이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로 가족들을 격려했다.
걷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엔 봉계초등학교 봉산관에서 맛있는 김밥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폐회했다.
오후에는 봉계초등학교 학모 6명과 교원 4명이 임마뉴엘영육아원을 방문해 영유아들에게 반나절 엄마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모 학모는 “이렇게 아이를 안는 것이 몇년만인가 모르겠고 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왔으나 도리어 나와 가족을 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봉계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기저귀를 기념품(30만원 상당)으로 전달해 조금의 도움이라도 주고자 했다.
이삼영 교장은 “우중이라 힘은 들었지만 봉계가족 모두에게 보람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다른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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