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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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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초등학교는 지난 1일 진로탐구와 독서를 위한 교실 밖 도시문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날 체험학습은 단순한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뛰어 넘어 학생들에게 꿈과 자신감, 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독서 및 진로체험과 연계해 실시됐다. 교실에서 머릿속으로만 그려보던 꿈을 몸소 체험하고 그 속에서 더 큰 꿈을 키워볼 수 있게 한 것. 학생들에게 새로운 생각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게 한 것이다.
KTX를 타고 서울로 간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키자니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광화문 교보문고 등에서 알찬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나라인 키자니아에서 학생들은 현실 그대로의 생생한 직업 체험을 했다. 평소 꿈꾸어오던 교사, 수의사, 운동선수도 돼보고 그동안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직업체험도 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역사와 디자인이 하나로 통합되는, 살아있는 서울의 역사를 경험하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새롭게 서울을 바라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점인 광화문 교보문고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지식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수많은 지식을 경험하고 직접 책을 검색, 구매해보는 체험을 하면서 더 큰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경험을 맛보았다.
김덕희 지동초등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작은 농촌학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음은 물론 새로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소규모 학교이기에 가능한 이번 도시체험이 학생들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눈과 귀를 가지게 했음은 물론 더 큰 꿈을 가지고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