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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이철우 의원, 감천 홍수피해 대책 확답 받아내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2.11.06 06:28 수정 2012.11.06 06:28

양곡천 피해지역 복구비용 3억3천만원 반영
감천 피해복구 연구용역 추진, 구간별 원인에 따른 복구공사 진행예정

ⓒ i김천신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철우 의원은 5일 상임위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 9월 태풍 ‘산바’로 막대한 홍수 피해를 입은 감천 일원의 홍수피해 대책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다.

이철우 의원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과거 태풍으로 지속적인 홍수피해를 입은 양곡천을 포함한 감천일원이 지난 9월 태풍 ‘산바’에 의한 홍수로 또다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이는 자연재해지만 결국 제대로 보강공사를 하지 않아 벌어진 인재”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감천에 대한 정확한 복구 계획과 복구가 시급한 양곡천 일원에 대한 보강공사계획은 물론 피해지역 주민 보상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면서 “해당 지역의 공사현황 실태 자료와 향후 복구와 보상 계획 자료를 제출해 보고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해양부 하천계획과 담당자는 당일 오후 이철우 의원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이 의원에게 감천·양곡천의 수해 복구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했다.
국토해양부 담당자가 이철우 의원에게 보고한 감천·양곡천 일원 수해복구 계획에 따르면 양곡천 등 피해가 극심한 홍수피해 지역의 원상복구는 내년 1월에 3억3천만원의 예산을 반영해 착수하게 되며 감천 전체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피해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용역을 이번 달에 시작하게 된다.

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감천 전반에 대한 권역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수해방지를 위한 하폭확장, 선형개선 등의 복구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피해지역의 주민의 보상은 소방방재청 복구비용 산정기준에 의한 자연재해 보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별도로 민관합동으로 수자원학회에 용역의뢰를 추진 중임으로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감천은 태풍으로 인한 홍수로 지속적인 인명·재산 피해를 입어왔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때는 인명피해 39명, 이재민만 6천395명에 이르고 피해액이 4천182억에 달했다.

또 이듬해인 2003년에는 태풍 ‘매미’로 249명의 이재민과 65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번 태풍 ‘산바’까지 태풍으로 인한 홍수로 감천 주변 인명·재산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국토해양부의 감천 일원 정비계획은 앞으로 감천의 홍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향후 홍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의원은 “감천과 지천인 양곡천 일대의 보수 보강공사는 물론 피해주민 보상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더욱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감천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을 위한 사업을 지속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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