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재학생 4명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10월13일 경상중학교에서 치러진 2012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제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에 응시한 축산직 1명, 농업직 3명 등 4명이 합격한 것.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공무원을 지망하는 고졸자들에게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 학교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고교 졸업(예정)자에게 교육감(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후 소정의 채용절차를 거쳐 일반직 9급으로 채용하는 제도이다.

경상북도 내 농업분야 선발예정인원 5명(일반농업직 4명, 축산직 1명) 중 김천생명과학고에서 4명이 합격했다. 김천생명과학고 3학년 바이오식품가공과 백승일(경북도청), 바이오식품가공과 심원경(김천시), 산업기계과 이만희(성주군), 동물자원과 이호진(김천시)이 합격해 공무원의 길을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천생명과학고 관계자는 “이와 같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지난 3월부터 방과후학교, 야간수업, 토요수업, 방학 중 보충수업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준비한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