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40명은 지난 10일 단풍이 곱게 물든 황악산에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직지사의 유례와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산길을 걸으며 마음에 간직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교사와 부모,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 또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소리에 자연을 사랑하며 아름다운 감성을 개발하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 체력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종욱 교장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농소초등학교는 재량시간을 활용, 월 1회 어린이들의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