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는 지난 27일 임상병리학과를 찾은 특허기술 사업화 전문 기업인 위노베이션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위노베이션은 대학과 벤처기업이 보유한 바이오텍 분야 첨단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실질적 사업화 성공을 위한 산학 컨소시엄 구성하고 실무적인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특화된 기술 기반 사업화 비즈니스 그룹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진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질병 예측 진단 외에도 신약개발 기술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또한 김천대 산학협력단과 위노베이션 간 사업화를 모색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치열해지고 있는 바이오 신약개발 시장의 특허 만료와 시장규모 축소로 인해 새로운 임상 질병 예측 진단 및 신약 개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대 되면서 김천대가 보유한 전통적인 임상병리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바이오 기술과의 융합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위노베이션은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임상병리학과 연구진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위노베이션이 보유한 대기업, 유통회사, 기술거래, 대학, 투자, 언론 등 각 분야 전문 집단과의 네트워크를 김천대 연구진과 밀접하게 연결해 기술개발 사업화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추진해가기로 했다.

위노베이션 위병갑 대표와 김민석 부사장은 각각 서울대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변리사, 기술가치평가사, 기술거래사 자격증을 획득한 국내에 보기 드문 기술 사업화 전문가들이다.

이번 김천대와 위노베이션의 다각적인 협력 모델이 성공한다면 김천대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연구 중심 환경이 구축됨은 물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