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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사랑의 하모니 들어보세요”

권숙월 기자 입력 2012.12.02 17:02 수정 2012.12.02 05:04

위량초교에 11인조 학부모밴드 탄생

ⓒ i김천신문
전교생이 40명에 불과한 소규모 농촌 학교인 위량초등학교는 학생 대부분이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 교사, 친구들과의 활동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 i김천신문
그런 위량초에 요란한 드럼 소리가 한창이다. 일부 학부모들이 모여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신나는 밴드를 결성한 것이다.
아버지 3명, 어머니 8명으로 결성된 학부모밴드는 연습을 위해 일주일에 두 차례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 i김천신문
“정말 신나요. 악기를 두드리고 노래를 부르는 동안 새 힘이 솟아나고 어린이들을 위해 뭔가 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해요.”
상기된 얼굴로 즐거운 마음을 드러낸 학부모밴드 구성원들은 “지난 10월부터 연습해온 연주와 노래실력을 곧 있을 위량 한마음 종합학예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또한 “드럼과 기타, 전자오르간을 연주하고 신나고 흥겨운 노래 메들리를 들려주는 학부모밴드 활동을 통해 학부모 간의 건전한 만남과 화합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서숭교 교장은 “학부모들의 음악 활동은 자녀들의 밥상머리교육과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와의 소통에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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