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지정 기숙형고등학교이며 과학중점학교인 김천여자고등학교가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과 인성 교육에 주력해 온 결과 2013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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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유빈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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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
ⓒ i김천신문 |
배유빈 학생이 계명대 의대에 차석으로 합격해 6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됐으며 김혜경 학생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에 우수인재육성 장학생(신입생 중 학업능력 우수자로 세계적 과학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인재)으로 선정돼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과 매월 교재비, 교환학생 경비 일부를 지원 받게 됐다.
두 학생 외에도 임은지 학생은 충남대 영어교육과에 장학생으로 선정됐고 문보영 학생은 이화여대 물리학과에 합격해 장래 꿈을 키우게 됐으며 강다슬, 김지윤, 현선경(서울시립대 복수 합격) 등 3명의 학생이 교육대학에 합격해 교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이밖에도 경북대, 단국대, 금오공대, 영남대 등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해 김천여고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천여고는 지난해 개관한 혜인관에 102명(장애우실 2명), 혜지관에 76명을 수용해 총 178명의 학생이 월 7만원의 저렴한 기숙사비로 편리하게 생활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숙형고등학교이다.
기숙사생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댄스, 기타 연주, 배드민턴, 독서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영어 기본반, 영어 Jump반, 일어와 독일어 기본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드민턴반은 기숙형고교 스포츠클럽 전국대회에서 2연패를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천여고는 특히 전국에서 100개교 밖에 안 되는 과학중점학교로서 인문사회적 소양과 과학적 소양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실 4곳과 수학실 2곳을 현대화하고 수학 교과는 ‘n+1’ 교과교실제로 학생들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과학자 초청 강연, 과학관 또는 탐방 프로그램 체험활동을 60시간 이상 운영하고 있다.
과학 영재들을 위한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과학 R&E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미래과학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기르도록 교사들이 합심해 지도한 결과 과학 관련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에서 2학년 강민정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는 56명 전원이 입상을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천여고 인문계 학생들은 제33회 매계백일장에서 2학년 이세인 학생이 전체 대상, 2학년 문지연 학생은 산문부 장원을 차지하고 김천교육청 주최 청소년백일장에서 1학년 이지연 학생이 산문부 장원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선규 교장은 “김천여고의 28개 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의 소질 개발은 물론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 서울대와 연세대의 특기자 전형, 성균관대의 과학인재 전형, 울산과기대의 과학영재, 서울시립대의 사이언스파이오니아 특별 전형, 중앙대의 과학중점 전형 등의 수시 입학 전형에서 수학과 과학에 관한 역량과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고 “경북 제일의 여성 인재를 기르는 명문고, 전국 최고의 학교로 힘차게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