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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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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누리당 이철우 국회의원은 선거 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대 총선에서 저에게 83.45%의 지지를 보냈던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에게 83.4%로 같은 지지를 보내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대선의 김천지역 투표율이 지난 17대 대선 때보다 무려 11%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김천시민의 높아진 정치의식과 민주시민 의식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이철우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이번 대선 투표율이 79.4%로 지난 대선 때 68.3보다 11%나 높아졌습니다. 이것은 김천시민의 높아진 정치의식과 깨어있는 민주시민 의식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성숙된 시민 의식은 김천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렇게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제가 18대 총선 때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읍·면·동 단위별 당선인사차 방문했을 때 노인분들을 중심으로 저에게 하는 한결같은 당부가 “국회에 가거든 박근혜 눈에 눈물 나게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다 저를 비롯해 김천지역 새누리당 당직자, 자원봉사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런 열정과 노력이 표로 연결된 것이며 시민 모두의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 투표율과 득표율이 김천발전과 함수관계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발전합니다. 투표율이 높고 득표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지요. 시민 의식이 높을수록 정치권은 귀를 더 귀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정치권은 당연히 해당지역 여론을 무시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김천은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높은 투표 참여율과 집권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김천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김천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이 의원님께서 김천발전에 연결시킬 복안을 갖고 계시는지요?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해 기공식을 가진 이후 40년째 방치돼 있던 김천-진주-거제간 남부내륙철도(김삼선)의 경우,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 공약으로 채택됐습니다. 아버지께서 이루지 못한 김삼선을 딸인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지요. 특히, 제가 소속된 상임위가 국토해양위인 만큼 정부도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상임위에서 적극적으로 밀어 붙인다면 많은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김천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대선은 줄곧 시소게임을 벌였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박빙의 게임에서 김천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이 승부를 가르는 극적인 ‘묘수(妙手)’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