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김천YMCA 사무총장으로 재직해온 김영민씨가 그동안 발표한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초록이야기’, ‘초록아’ 등 환경칼럼집에 이은 세 번째 책 ‘떠벌이 33년, 소리쳐 부른 7년’에는 ‘시골 YMCA의 촌사람이 바라보는 동네, 사람의 모습’이란 부제가 붙여졌으며 6부로 나눠 편집됐다.
△김천시의회에 던진 소리 △김천지방정부에 △전하는 말 △김천에서 본 세상살이 △7년간, 네 번의 소송 △김천에서 만난 여섯 사람이 가르쳐 준 여섯 가지 교훈 등 김천신문을 비롯한 각 언론을 통해 발표한 116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여기에 7년(김천YMCA 근무) 동안의 기록을 모아보았습니다.
지방 균형발전이라는 말, 지방화라는 말, 지방에서의 삶에 대한, 지방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지방의 정치도 관심도 반드시 관심 가져야할 사안임을 알게 하고 싶어 벅찬 가슴을 안고 다시 소리를 질러봅니다.
많은 사람이 듣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지방의 이야기에 가슴을 열고 들어줄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찾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소위 환경운동을 한다는 공연히 종이 쓰레기를 만드는 자가 아닌지, 이 글이 그저 홀로 떠드는 단순한 소리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체를 3부분으로 나눠 하나는 김천시, 김천시의회, 김천시민,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외친 소리를 담아 ‘외침’으로 붙였고 둘은 그 외침에 대하여 김천시에서부터 받은 응답이 법적인 소송이어서 그 내용을 정리했으며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천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든 분들을 생각했습니다.”
‘떠벌이 33년…’에 쓴 ‘저자서문’ 일부분이다.
김영민 김천YMCA 전 사무총장은 책에서 7년간 근무하며 김천시와 김천시민에 대한 사랑을 강하게 표현하다 ‘시의원 의정비 인상 위한 부정에 대한 고발사건’, ‘모 국회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5억 손해배상소송’, ‘김천시의회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소송’ 등 네 번의 소송이 있었다는 내용도 자세히 밝혔다.
도서출판 지식과감성을 통해 발간된 ‘떠벌이 33년…’의 값은 1만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