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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김천 출신 작곡가 나화랑 흉상 건립

권숙월 기자 입력 2013.02.06 14:54 수정 2013.02.06 02:54

직지문화공원 인공폭포 부근
고려성-나화랑 형제 노래비 앞

ⓒ i김천신문
나화랑 가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라가모)이 직지문화공원에 김천 출신 가요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환) 선생의 흉상을 건립했다.

이 기념사업회의 장기적 사업계획에 따라 김천시 보조금과 자체 모금으로 지난 한 해 동상 설계, 제작자 물색, 동상의 유형 및 구조 결정, 주변 조경문제 등의 고심 끝에 한국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작곡가 나화랑의 동상을 건립한 것이다.

“원래 형제 가요작가로서 형인 작사가 고려성(본명 조경환)의 동상을 먼저 세우거나 두 분의 동상을 동시에 건립하려 했으나 추진 과정상의 어려움으로 대중의 인지도가 더 높은 동생 나화랑의 흉상을 먼저 건립한 것”이라고 라가모 조운현 회장은 전한다.

나화랑 기념사업회인 라가모에서는 올해 나화랑 관련 도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장차 ‘전국 나화랑 가요제’ 개최 등의 사업 전개로 김천 출신 가요작곡가 나화랑의 사요사적 업적을 기리며 그 예술정신을 지역 가요예술 발전의 촉매제로 연계시켜 간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작곡가 나화랑 흉상은 직지문화공원 내 인공폭포 왼편 형제 노래비 앞에 건립됐으며 앞으로 고려성-나화랑 형제 노래비가 완성되면 이 지역 일대가 테마 관광코스로 조성되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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