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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의원이 국회, 법원, 지방의회 등 전국 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속기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속기협회는 속기인들의 집결체. 속기문화와 속기학술의 연구·발전 및 보급과 속기인의 자질 향상을 도모해 기록 보국과 공익에 봉사함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69년 4월 설립됐다.
그동안 김용태(4선), 박권흠(3선), 강우혁(2선) 전 의원 등 정치인이 회장을 맡아 왔으며 직전 회장은 3선 의원의 고흥길 전 특임장관이 4년간 맡아 왔다.
회장을 맡은 이철우 의원은 “흔히 속기사를 일컬어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 ‘기록의 마술사’라 부르는 것은 역사가 바로 속기사의 손끝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국회에서도 영상회의록이 등장하고 법원에서도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녹화해 공개하는 등 영상 기록물에 밀려나는 감이 없지 않지만 속기사들의 권익증진과 새로운 속기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의회정치의 본산인 영국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사람은 국왕과 국회의장 그리고 재판관과 속기사’라는 속언이 있다”면서 “속기사들이 한 획 한 획은 바로 역사의 증언이며 발자취라는 자긍심을 갖고 국위선양과 속기의 세계화에 회원 여러분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