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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사학위를 받고 황태윤 학과장과 포즈를 취한 우문경 과장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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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보건소 지역보건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우문경(58세)씨가 지난 22일 영남대학교 보건환경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과 함께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위논문은 ‘경북지역 보건소의 자원봉사자 활용’으로 보건사업과 관련, 자원봉사자와 보건소 활용방안을 제시한 것. 경상북도 25개 보건소 중 17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각 시․군 보건소장을 통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조사한 것이다.
연구결과 자원봉사자 모집과 교육, 평가 등이 대부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 과장은 논문에서 “보건소 자원봉사자의 활용변이가 매우 크고 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 활용에 대한 가드라인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 특히 필요하며 지역사회 연계의 차원을 넘어 주민참여와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자원봉사자 활용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문경 과장은 ‘경북지역 보건소의 자원봉사자 활용’ 논문에서 “향후 보다 더 광범위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보건기관의 자원봉사자 활용에 대한 폭넓은 분석을 할 필요가 있으며 자원봉사자의 활용정도와 사업량과의 관련성 등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논문을 결론지었다.
우문경 과장은 “대학원에서 습득한 소중한 지식을 업무에 접목시켜 김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박보생 시장님의 각별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남산동에서 출생해 김천고를 거쳐 경북대 화학공학과와 영남대 보건환경대학원을 졸업한 우문경 과장은 1977년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해왔다. 특히 2003년 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보직을 받아 근무하며 시민건강걷기대회, 구강보건센터 설치, 금연․절주․지역사회재활사업, 치매관리사업, 맞춤형방문보건사업, 모자보건사업, 출산지원조례, 한방허브사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